'개발자로 살아남기' 책의 저자 박종천님 초청강연을 데보션에서 열어주었다.
Moloco 기술 팀장으로 재직 중이신 박종천님이 보는 개발자의 성장이란 무엇일지 궁금했는데, 강의를 들으면서 역시는 역시다..! 라는 생각을 했다. 머릿속에 탁 박히는 이야기들이 있어 몇 가지 메모를 남긴다.
목차
- 소프트웨어 엔지니어
- 개발자가 알아야 하는 9가지 기술
- 인사시스템
- 5년후 질문
- 시간관리
9가지 기술?
🦾생산성
🦾책임감
🦾협업
🦾지식
🦾안정성
🦾좋은 코드
🦾설계
막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카테고리로 결정되니 앞으로 커리어 성장 시에 어떤 부분을 보완하고 관리해줘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. 모든 게 완벽할 수 없지만, 전체적으로 평균은 넘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했다.
ㅠ자형 인재
보통 T자형 인재라는 표현을 많이 한다. 본인의 주력 기술 하나와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이해로 깊은 기둥 하나, 얕은 가로 축 하나를 쌓는 것이다. 그러나 이제는 ㅠ자형 인재가 필요한 시대라고 하셨다. 한 언어만 깊이 파다보면, 마스터할 때쯤 새로운 언어가 나온다. 트렌드를 쫓고 빠르게 이해하려면 기본기가 핵심이 된다.
간접경험과 Critical Thinking
그렇다면 기본기는 어떻게 쌓을 수 있을까?
답은 간접경험과 critical thinking에 있다.
사람이 경험하는 99%는 간접경험이라고 할 만큼 경험의 폭은 노력하는 만큼 넓어진다.
그 능력을 백분 활용하여, 당장 직면한 요구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전후좌우, 앞뒤까지 살필 수 있는, 살피는 습관이 든 개발자로 거듭나는 게 중요하다. 그것이 바로 Critical Thinking이라고.
시간이 더 있었다면 무엇을 해봤을까?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?라는 생각
수없이 실패하며 경험하고, 실패의 맥락을 살펴 양분 삼아 발전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.
번외
특히 공감한 말씀이 있었는데,
"재능과 노력이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오지 않는 것은 오히려 다행입니다.
언젠가 더 큰 기회가 오기 마련이기 때문이며, 그 기회를 잡고 발전할 수 있으니까요.
반면 준비되지 않은 자에게 기회가 온 것은 재앙이나 마찬가지입니다."
라는 부분이었다. 준비되지 않은 자에게 기회가 주어졌을 때, 거기에 안주하고 기회가 본인의 실력인 양 믿고 살아가는 게 얼마나 파멸적인 일일까? 그러니 기회가 오지 않는 것에 대해 너무 상심하지 않고 언제나 그랬듯 행동해야겠다고 생각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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